매주 반복되는 일상이다.
일요일 오후 집을 나서 강원도에 있는 숙소로 가는 길이다.
주말이기는 하지만 내려가는 길은 차가 막히지 않아서 좋다.
요즘은 날씨가 좋아서 운전하면서 주면 경치 구경을 할 만하다.
집에서 숙소까지는 교통흐름이 좋으면 3시간에서 3시간 반 정도 걸린다.
중간지점이 양평휴게소다 보니 자주 들리는 곳이다.
오늘도 1시간 반 정도를 달려
양평휴게소에서 잠시 쉬었다 간다.
코로나 때문에 그런지 살람들이 많지가 않아서 주차장도 여유가 있다.
가다 보면 반대 차선은 중간중간 차가 많이 밀리기도 하던데
생각보다 사람들이 적다.
휴게소에서 볼일을 보고 커피 한잔을 마시면서 잠시 여유를 즐겨 본다.
혼자서 여행하는 기분이다.
시원한 봄바람이 더욱 상쾌한 기분을 만들어 준다.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면서
매주 혼자 떠나는 여행이다.
때로는 정말 행복하다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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