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속으로

휴게소에서 잠시 상쾌함을 즐기며

by 반퇴남 2020. 6. 7.

날씨가 매우 좋다.

오늘도 변함없이 근무지로 가고 있다.

매주 반복되는 일상이지만 오늘은 화창한 날씨만큼이나 근무지로 향하는 마음도 설렌다.

오늘부터 골프 연습을 다시 시작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숙소에 도착하면 곧바로 연습장으로 가서 오랜만에 골프채를 잡아보려고 한다.

 

 

휴게소 편의점에서 콘트라베이스 블랙과 음료수를 사서 야외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다.

평소에는 따듯한 커피를 마시는데 오늘은 좀 시원한 것을 택했다.

편의점 커피 중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커피다.

다른 커피에 비해서 부드럽게 내입에 잘 맞는다.

 

 

 

코로나 19로 휴게소 주차장이 한산하다.

그래도 고속도로 반대편 차선은 차가 밀려 주차장이다.

다들 주말에 멀리 휴가를 다녀오는 것 같다.

그러고 보면 나만 집에서 뒹굴다 오는 것 같다.

시간만 낭비하는 것 같기도 하다.

 

 

어찌 보면 매주 반대로 움직인다.

주중에는 공기 좋은 강원도에서 주말에 수도권으로 이동하니....

코로나 19가 하루빨리 종식돼야 가족들과 여행을 다닐 수 있을 것 같다.

아직은 방심할 때가 아니다 보니 조심해야 한다.

나 혼자라면 상관없겠지만 근무지의 많은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는 일이 없어야 한다.

 

상쾌한 기분으로 다시 출발.

'일상속으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이  (0) 2020.06.08
보름달을 보며...  (0) 2020.06.07
광주휴게소에서 커피한잔  (0) 2020.06.01
정신 건강을 위한 10가지 충고  (0) 2020.05.30
분위기 좋은 카페 몬떼델피노에서...  (0) 2020.05.25

댓글